요로결석 치료의 진화, 자메닉스 로봇 수술로 결석 제거율 향상 기대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칼슘, 수산염, 요산 등 특정 물질이 굳어져 형성되는 돌을 말한다. 즉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으로 나이, 식습관, 대사 질환과의 연관성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은 크기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대부분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옆구리나 아랫배에 갑자기 참기 힘든 통증이 나타나는데 간헐적으로 반복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혈뇨, 구토감, 복부 팽만감 등 다양한 위장 증상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 결석 위치에 따라 소변 배출이 막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요로결석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는 결석의 크기, 위치, 성분,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작은 결석의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약물로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결석이 크거나 증상이 반복될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 또는 내시경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로봇 수술이 요로결석 치료에 도입되면서 치료 성과가 한층 향상되고 있다. 수술로봇 시스템 ‘자메닉스(Zamenix)’는 2.8mm 크기의 유연한 내시경과 조정석으로 구성돼 의사가 직접 절개 없이 요도를 통해 신장 내부에 접근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기존 치료 방법 대비 결석 제거율이 우수한 것이 포인트다.


자메닉스는 AI 기반 여러 기능을 탑재해 수술 정확도와 안정성이 높다. 환자 호흡에 따라 결석 위치가 움직이는 것을 자동 보정해주는 호흡 보상 기능, 결석 크기 판별 보조, 요관 손상 방지, 내시경 경로 자동 복원 등의 기술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반복 수술 시에도 의료진 피로도를 줄이고 환자의 안전성과 회복 속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로봇 수술은 기존 수술법 대비 흉터를 최소화한다. 나아가 1~3일 내 빠른 회복 및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요로결석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 고단백, 고염식은 칼슘 배출과 소변 산성을 유발해 결석 형성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아 수술 후에도 수분 섭취, 식단 조절, 정기적 검사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잠실점 민승기 원장은 “자메닉스와 같은 로봇 수술이 도입됨에 따라 더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신장결석, 요로결석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며 “요로결석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예방과 재발 방지가 가능한 질환인데 치료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환자 스스로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